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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대출 비교’ 서비스 금융사 제휴 확대 ‘속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3-04 17:40 최종수정 : 2021-03-04 18:20

맞춤 대출 빠르게 탐색…이용 고객수도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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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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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많은 금융기관들이 다양한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직접 금융사별 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신용조회 후 추천된 대출 상품을 비교·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핀테크 기업 자체의 신용평가를 통해 같은 대출 상품이지만 더많은 금리 혜택을 받고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6월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오픈해 대출 한도와 금리까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입 초기 4개 금융사로 시작해 현재 37개 금융사의 대출 가능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10개의 1금융권 금융사를 포함해 총 37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에 대해 고객의 신용점수에 맞춰 원하는 한도와 금리 조건 등을 비교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카카오페이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앞서 지난 2019년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9개 1금융권 금융사를 포함해 총 34개 금융사의 신용대출·담보대출 상품 등을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총 29개 금융사에 대한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페이에 이어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핀다는 비대면 대출 중개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는 1금융권 4개사를 포함해 총 29개 금융사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저축은행만 19개사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핀다 사용자는 1200% 늘었으며, 비교대출 서비스는 6200% 성장했다. 누적 대출 승인금액은 84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핀다는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저축은행 평균 대출금리가 5개월 연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평균 대출금리 14.3%이며, 지난 1월 기준으로도 저축은행 전체 평균 대출금리보다 2%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토스는 지난 2019년부터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와 함께 4개 금융사에 대한 6개 신용 대출 상품을 제공했으며, 현재 29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도 금융기관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조회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편의성이 제고됐다. 1금융권 금융사만 11개사로 대출 비교 서비스 중 가장 많은 1금융권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대출 실행금액은 지난해 9월 1조 2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핀크의 맞춤형 대출중개 서비스 ‘대출 비교 서비스’는 5개의 1금융권 금융사를 포함해 총 19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에 대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크의 대출 비교 서비스는 신용평가 지표인 ‘T스코어’를 활용해 같은 대출 상품이지만 금리가 최대 1.0%까지 달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T스코어’는 기존 신용평가와 달리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해 대출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으로, ‘T스코어’와 연계한 핀크 전용 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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