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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GDP(잠정) 전기비 1.2% 증가...수출, 설비투자, 소비 증가 반영 속보치 대비 0.1%p 상향 - 한은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3-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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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4분기 실질 GDP(잠정)가 전기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26일 발표한 속보치보다 0.1%p 개선된 수치다.

한은은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0.3%p 하향 수정된 반면, 수출 0.3%p, 설비투자 0.1%p, 민간소비 0.1%p 등이 상향 수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이 늘어 3.0% 성장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2.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감소하였으나 정보통신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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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운수 등)와 재화(음식료품, 의류 등)가 모두 줄어 1.5%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5% 줄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늘어 6.5%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2.0%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4%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2.2% 늘었다.
■ 명목 국민총소득(GNI) 전기비 1.8% 증가...4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전기비 1.4% 증가

4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1.8%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0% 늘었다.

명목 국내총생산(0.9%)과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7조원에서 6.2조원으로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4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7% 늘었다.

실질무역손실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질 국내총생산(1.2%)과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오른 데 기인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했다.

4분기 총저축률(37.2%)은 최종소비지출(-0.6%)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1.8%) 증가율을 하회하면서 전기대비 1.5%p 올랐다.

국내총투자율은 30.8%로 전기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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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1.0% 감소

202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건설업의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감소로 전환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됐으나, 민간소비 및 수출이 감소로 전환했다.

2020년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감소했으나, 수출품 가격보다 수입품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하여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보다 높은 -0.3%를 기록했다.

2020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924.5조원으로 전년대비 0.3% 늘어났으며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연평균 1.2%)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한 1조 6,308억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2019년 16.7조원 → 2020년 15.9조원)이 소폭 감소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0.3%)보다 낮은 0.2%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747.3만원으로 전년대비 0.1% 늘고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31,755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1.3%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5.8%로 전년(34.7%)보다 1.2%p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전년(31.2%)보다 0.2%p 상승한 3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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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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