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76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3.5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66조원, 통안채 이자 0.12조원, 국고여유자금 2.1조원, 공자기금 0.27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0.14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통안채 발행(91일) 0.7조원, 통안채 발행(182일) 0.25조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1.35조원, 세입 2.83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이 통안계정 28일물을 4.5조원 가량 입찰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지준이 4.3조원 내외의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2.7조원 수준으로 커질 듯하다.
지난 금요일엔 재정 10.06조, 공자기금 0.55조원, 화폐 환수 0.12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국고여유자금 환수 8.5조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0.56조원, 세입 1.52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5.4조원 남짓 잉여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7.9조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통안계정 증액이 예상되나 적수가 플러스로 전환돼 은행권 차입에 소극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 및 공자 유입과 운용사 매수 증가로 자금 개선되어 수급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통안계정이 만기대비 1조원 이상 증액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고여유자금이 2.1조원 유입된다"면서 "콜 시장은 지준잉여 기조가 확산되고 은행권 운용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여 차입에 보수적이고 거래량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레포시장은 은행 신탁계정 및 본계정 매수 모두 강하며, 시중유동성 증가로 인해 시장은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8bp씩 하락한 0.55%, 0.57%를 기록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5.0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588%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