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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급락 후 되돌림...한은 단순매입 상반기 5~7조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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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급락 출발 후 약세를 보였다가 저가 매수에 힘입어 제한적이나마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 11분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11.46, 10년 국채선물은 68틱 하락한 127.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54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263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7bp 상승한 1.02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5.9bp 오른 1.952%에 매매됐다.

이 날 한국은행은 상반기 중 5~7조원 규모의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재료로 시장이 반등했으나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기재부에서는 국채 비경쟁 인수를 2년 0.885%, 3년 1.035%, 5년 1.465%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 단순매입으로 낙폭이 축소됐지만 규모가 너무 적어 반등도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은이 시장 안정화를 강조하려면 최소 10조 정도는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시장은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하고 있는 글로벌 금리를 추종하고 있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라며 "단순 매입 규모는 예상한 수준 정도로 보이고 국고채 모집 금리는 커버가 많지 않은 것 같아 메리트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강해질 유인은 많지 않아보이고 계속되는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이 장 초반 급락을 맞아 반등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가 들어올 여지가 있어 보인다"라며 "한은의 립서비스도 있고 시기상으로 다음주 단순매입이 실시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금리 튄 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선방 중인 것 같다"며 "한은에서 발표한 상반기 5~7조 단순매입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보다는 글로벌 금리 추세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시장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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