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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변이 바이러스 대응 능력 연구 중”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2-08 20:35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연간 300만명분 생산 가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서정진닫기서정진기사 모아보기 셀트리온 회장이 자사가 생산하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능력을 갖고 있는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8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렉키로나주를 생산하는 인천 송도 셀트리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공식 직함을 유지한다.

서 회장은 “라이브 바이러스를 가지고 (세포실험으로) 중화능력을 측정하는 연구를 하는데, 질병관리청이 스터디를 하고 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하고 있다”며 “영국과 미국에서도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는 진단 쪽에서 기술주권을 갖고 있고 치료제 기술주권도 이번에 확보했다”며 “이 주권을 기본으로 놓고 혹시 모를 변이나 변화가 생기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이 효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품질을 관리하고, 임상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현상이 보이면 즉각 리포팅(보고)하고 같이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설 연휴 이후 항체 치료제 대한 여러 오해에 대해 국민에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1호 코로나 치료제가 됐다. 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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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은 이날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회사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처장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항체 치료제가 나왔다는 건 환자접근과 의료진의 선택권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임상 3상에서 분명한 효과가 확인된다면, 환자 치료에 적절히 사용될 뿐만 아니라 중환자 병상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렉키로나주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조공정과 시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품질이 우수한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석원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이미 10만명 분의 생산을 완료했고 추가 생산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공장에서만 항체 치료제를 생산 중이지만, 추후 수요가 늘어나면 2공장까지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부사장은 “공장 설비 생산능력(CAPA)은 1~2공장을 합쳐 19만 리터”라며 “1공장 200만명분, 2공장 100만명분으로, 연간 300만명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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