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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실적] JB금융, 작년 순익 ‘역대 최대’…배당 20%로 확대(종합)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8 17:27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JB금융지주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J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에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은 20%로 높아졌다. 주당 배당금은 2019년보다 24.7% 늘었다.

JB금융은 작년 4분기 654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36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3419억원) 대비 6.3%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JB금융은 “그룹 계열사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와 시중금리 하락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그룹 이자이익은 1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이익의 확대로 전년보다 51.0% 급증한 93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2.66%, 은행 합산 2.30%로 전년 대비 각각 0.12%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했다. JB금융은 올해 연간 은행 합산 NIM 개선율 목표치로는 0.02%포인트를 제시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의 순이익이 1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26.1% 늘어난 10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반면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1595억원으로 7.7% 줄었다. 프놈펜상업은행의 순이익도 3.2% 감소한 200억원에 그쳤다. JB자산운용의 경우 2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23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수익성 지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1%,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77%를 나타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7%, 연체율은 0.57%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21%포인트, 0.99%포인트 개선됐다.

대손비용률(CCR)은 0.48%로 전년 말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충당금 607억원 추가 적립 등 일회성 요인 제외 시 CCR은 0.33%로 0.05% 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지난해 그룹 충당금전입액은 1949억원이었다. JB금융은 올해 그룹 CCR을 0.46%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전년 대비 0.38 포인트 상승한 10.05%로 잠정 집계됐다. JB금융은 올해 CET1비율 중장기 목표인 11%대 달성을 위해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BIS비율은 13.22%로 0.06%포인트 올랐다.

J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주당 배당금을 374원, 배당성향을 20%로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2019년(300원)보다 24.7% 증가한 규모다. 배당성향은 2019년 17.1%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 회장은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JB금융 설립 이후 처음으로 CET1 비율 10%대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중 내부등급법 승인 시에는 중장기 CET1비율 목표 수준인 11%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배당성향을 점차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JB금융지주 실적./자료=JB금융지주(2021.02.08)

2020년 JB금융지주 실적./자료=JB금융지주(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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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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