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40.28포인트(1.32%) 오른 3096.8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30%) 오른 3065.56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2%대 넘게 키우기도 했으나 1%대로 줄이며 마감했다.
미국 증시 반등 영향이 국내 증시 상승 압력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950억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0억원, 100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4%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미국 게임스톱 공매도 대란과 맞물려 전날 급등했던 셀트리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18% 하락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크게 다른 국내 주식시장 환경은 공매도 제한이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고, 숏스퀴즈를 유발할 투기적 공매도 규모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장보다 6.89포인트(0.72%) 오른 963.81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790억원 규모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23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8%), 셀트리온제약(-3.3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1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