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 1억→3억원 상향...자본시장법 개정안 의결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2 10:00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한층 강화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앞으로 일반투자자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최소투자금액이 3억원을 넘어야 한다.

이밖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시 녹취·숙려제도 강화, 동일증권 판단 기준 구체화 등 판매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된다.

2일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19년 12월 추진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체계 마련,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 상향 등 제도개선 사항을 담고 있다.

우선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규율을 강화하기 위해 고난도 금융상품의 정의 규정을 신설한다. 최대 손실가능금액이 원금의 20%를 초과하고 운용방법 등을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임·금전신탁도 각각 ▲고난도 투자일임계약과 ▲고난도 금전신탁계약으로 정의했다.

보다 두터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개인 일반투자자에게 고난도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판매 규제를 강화한다.

이에 투자자의 연령, 투자 적합성·적정성 여부를 불문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거래 시 판매과정이 녹취된다. 투자자가 다시 생각해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2일 이상의 숙려기간도 부여된다.

고령·부적합투자자를 위해서는 현재 파생결합상품에 한해 적용 중이던 녹취·숙려제도가 앞으로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투자상품 판매 시 적용된다. 또 보호 대상 고령 기준도 더욱 완화(70세→65세)해 보다 많은 어르신 투자자들이 보호받으실 수 있도록 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펀드에 관한 판매사 규제도 강화한다. OEM펀드 판매사가 명령·지시·요청 등을 통해 자산운용사의 펀드운용에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에는 기관·임직원 제재 및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재근거를 신설했다.

마지막으로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을 상향한다.

현행상 일반투자자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을, 레버리지 200% 이상은 3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앞으로는 일반투자자의 최소투자금액이 3억원 이상, 레버리지 200% 이상인 펀드는 5억원 이상으로 각각 2억원씩 상향된다. 충분한 위험감수능력이 있는 투자자가 자기책임 하에 사모펀드에 투자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중 일부는 공포 즉시 시행되고,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규제 강화 등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라며 “고난도 금융상품 판정위원회 구성 등 고난도 금융상품 관련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가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8일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총책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현직 기자 3명 등과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구성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 2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필요성도 없다는 입장이다.18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에서 총 10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15일 신탁계좌와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신탁계좌로 정상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43억7600만원 3 미래에셋증권,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계획…"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자사주는 전량 소각 계획이다."주가안정·보통주-우선주 가격 괴리 완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취득 결정은 기존 최대 취득 규모(1030억 원) 대비 약 세 배 수준이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이다.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취득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