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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채권, 방어적 포지션 구축 권고...금리 하단 제한, 상단 상향 전망 - KB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02 08:49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KB증권은 1일 금리 하단은 제한되고 상단은 점차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금리가 반락하더라도 2분기 인플레 등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국내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 시장은 금리가 1.9%를 넘어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리를 예측하기보다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스탠스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으로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한은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 적극적으로 나서 소위 한국판 QE(양적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금리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락할 것이나 이는 중기적으로 국내 경기 개선과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에서 우리나라의 확대 재정과 통화 완화를 주문했지만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금융 안정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금리 하단은 제한되고 상단은 점차 상향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 투자자는 금리 반락시 차익 실현, 장기 투자자는 분할 매수를 지연하는 방어적 포지션을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KB증권은 한국 크레딧에 대해서는 "우량물보다 비우량물이 투자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전혜현 연구원은 "시중 유동성 증가와 크레딧물에 대한 캐리수요가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행시장의 경우도 자금유입강도와 발행 스프레드는 1월보다는 약화될 수 있으나 2월에도 강한 흐름을 예상했다.

다만 연이은 강세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여력이 소진되고 설연휴 전후 발행 및 채권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축소 속도는 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여전채의 경우에 "손실보상제 등 금리가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스프레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등 우량물의 캐리매력이 약화된 점을 고려시 A급 회사채와 캐피탈채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은 해외 국채에 대하여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재정지출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미 국채의 캐리 트레이드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정지출로 인한 수급 부담과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기 개선은 변하지 않아 장기적으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은 공화당이 경기 부양책을 반대하면 예산 조정권을 동원해서라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며 "2020년 선거에서 패배한 공화당도 민주당의 부양책을 무조건 반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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