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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 약보합 출발...30년 입찰 부담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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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약보합으로 출발 후 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 미국채 수익률이 물가상승 지표로 상승한 점과 3조원에 달하는 국고채 30년 입찰 경계감 때문으로 풀이됐다.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57, 10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29.4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9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6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3bp 오른 0.98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2bp 상승한 1.77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위험자산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분위기라 채권시장은 저가 매수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미국 지표 등도 최근 반등세 이후 주춤한 양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주 30년, 50년 입찰이 있어 초장기물 듀레이션 부담을 입찰이 얼마나 잘 소화해 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최근 장기투자기관에서 장기물을 지속적으로 매수를 했으나 오늘 30년 입찰 3조원은 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입찰 경계감으로 인해 추가 약세시 저가 매수는 유효해 보이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수급적 악재가 어느 정도 둔감한 레벨에 와 있는 것 같다"며 "금리의 추가상승이 막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크레딧물과 비교해 국고채 장기물이 더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크레딧 시장의 과열되어 있어 향후 크레딧 스프레드보다는 텀 스프레드로 관심이 옮아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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