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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가입자 유치 따른 일시적 실적 부진”- 메리츠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5 08:37 최종수정 : 2021-01-25 09:15

▲자료=LG유플러스

▲자료=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 유치 성과에 따른 일시적 실적 부진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 5G 가입자 확대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에는 본업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 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상승한 3조4284억원, 영업이익은 9% 하락한 16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5G 가입자 순증은 서비스 출시 후 가장 많은 58만명을 모집했고, 무선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도 3만816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라면서도 “다만 단말기 재고 소진으로 인한 마케팅비용은 4% 증가한 60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도 33.7% 증가한 3465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201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7%, 15.4% 오른 13조6000억원, 1조113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대비 5.9% 증가하고, 이 중 5G 가입자는 561만명을 예상한다”라며 “마케팅 경쟁 완화와 IFRS15 도입 영향으로 올해 판매수수료는 전년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비용 증가 영향보다는 이동통신망사업자(MNO) 본업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 6월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라며 “기존 2G 가입자를 LTE 혹은 5G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용 부담은 존재하나 가입자 전환에 따른 ARPU 개선, 2G 네트워크 인프라 유지보수 비용 절감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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