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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이벤트 해소로 강보합 안착...10년물 무난히 소화

강규석 기자

nomadkang@

기사입력 : 2021-01-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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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2틱 오른 111.60, 10년 선물은 24틱 상승한 130.02로 거래를 마쳤다.

금통위를 무사히 넘긴 시장은 우려했던 국고채 10년 입찰을 무난히 소화하며 강보합권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942계약, 10년 국채선물 3,53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내린 0.96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5bp 하락한 1.715%에 매매됐다.

■ 여러 악재 해소에 안도...리스크 오프 더해져

채권시장이 18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여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111.59(+1틱), 10년 선물이 129.85(+7틱)로 시작했다.

전주 발표된 미국 12월 소매판매 부진으로 미국채 10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81bp 하락한 1.0886%, 국채30년물 수익률은 3.56bp 떨어진 1.8353%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오전에 강보합권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를 대기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4차 재난지원금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으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10년물 입찰에선 전일 민평대비 2bp 낮은 1.71%로 낙찰되며 장기물에 대한 수급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시장의 강세를 견인했다.

다만 국채선물 10년 기준으로 130.00에 안착하지 못하고 눈치를 살피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KOSPI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루종일 조정 분위기가 하루종일 이어졌다.

오후에 전해진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소식으로 KOSPI는 약세폭을 확대하며 71.97p(2.33%) 내린 3,013.93으로 마감했다.

금통위 안도감과 장기물 수급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리스크오프 분위기도 더해졌으나 박스권 인식으로 추가 강세는 제한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182일물은 0.48조원이 응찰해 0.50%에 0.3조원이 낙찰됐다.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는 8.862조원이 응찰해 2.937조원이 1.71%(민평 1.73%)에 강하게 낙찰됐다.

응찰률은 305.6%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오후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63일물은 0.8조 입찰에 0.76조가 응찰해 0.550%에 0.63조가 낙찰됐다.

■ 전문가 의견

증권사의 한 딜러는 "3년 이내는 변동성이 너무 제한적이었고 10년은 입찰 이후 강해지긴 했지만 의미있게 트레이딩 할 수 있는 시장은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험자산의 약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채권자체의 강세 에너지는 여전히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입찰 때마다 들어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장의 강세를 견인했다"며 "단기쪽은 CD금리가 올라가는 등 노이즈가 껴서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일단 국채선물 10년 기준으로 20일선에 안착했고 오늘밤 미국시장이 휴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리스크 오프 모드가 지속될 듯하다"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강세 분위기를 연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재난금 이슈도 줄었고 악재가 하나 둘 걷히며 롱재료가 힘을 서서히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오늘의 강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금통위를 소화하고 심리가 조금 안정된 정도로 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이 너무 제한적이라 듀레이션을 늘리며 쫓아가기도 부담되는 장"이으로 평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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