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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美 부양책 윤곽에 1,100원선 훌쩍…1,102.50원 7.4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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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 부양책 재료에 달러가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0원 오른 1,10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흐름에 따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개장 이후 달러 강세에 기대 1,100원선을 넘나들던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 하락에 따라 1,100원선 아래서 주로 거래됐다.

그러나 오전장 말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밤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달러도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다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달러 강세가 강화되고 코스피가 하락하자 롱물량을 더욱 늘리는 모양새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까지 몰리며 서울환시 수급 또한 수요 우위로 치닫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8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4% 오른 90.39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2조 달러에 이르는 이번 부양책은 시장이 예상한 대략 7천억~1 조 달러 규모를 크게 넘어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다시 미 국채 가격이 다시 요동을 치며 달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부양책 재료가 국내외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달러 강세만 유도할 경우 달러/원은 1,100원대 안착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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