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도 개장 이후 줄곧 국채선물을 매수하며 강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3년물 입찰에 9.775조 응찰해 3.4조가 0.980%(민평 0.977%)에 낙찰됐다
오후 1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1.57,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상승한 130.0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133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807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오른 0.97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3bp 내린 1.69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이 조정 분위기를 타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듯 보인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며 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어 오늘은 롱이 맞을 듯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커브 스티프닝이 깊어 10년물 위주로 되돌림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3년물 입찰은 물량이 좀 됐어도 옵션 수요가 있어 소화는 잘 됐다"며 "주식 조정 분위기를 타고 강세 흐름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금요일에 금통위가 대기하고 있어 10년 선물 기준 130.00 수준에서 제한된 등락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