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회계처리 불확실성 해소 위한 자산손상 감독지침 마련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10 13:50

‘합리적 추정’ 시 향후 변경해도 회계오류 적용 않기로

금융위, 회계처리 불확실성 해소 위한 자산손상 감독지침 마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앞으로 기업들이 자산의 사용가치를 측정할 때 가정이 명백히 비합리적이지 않고, 사용한 가정을 충분히 공시한다면 향후 추정치가 변경돼도 회계오류로 판단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 공인회계사회, 상장협회 등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의 자산손상 기준서 관련 감독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지침은 코로나19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에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외부감사과정에서 기업과 감사인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의 종식시점이나 코로나19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데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기업의 미래현금흐름, 자산 사용가치 등을 측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가정이 명확하게 기술된다면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저해한다고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업이 현재 재무제표 작성 시점에서 이용가능한 내외부 증거를 바탕으로 충분한 공시를 한 경우, 향후 그 추정치가 변경돼도 회계오류로 보지 않기로 했다. 기업이 사용한 가정과 최선의 추정치가 명백히 비합리적이지 않으면 회계오류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할인율 추정시 현재시점이나 1년 평균의 시장 위험프리미엄을 적용하지 않고, 보다 장기관측기간의 평균값을 적용하는 등 할인율 조정범위를 제시했다. 기업의 기초체력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시장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감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은 사용가치 측정시 사용한 가정과 근거를 문서화해야 한다. 이를 주석사항 등으로 충분히 공시해야 하고, 감사인은 기업의 판단내용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감독지침이 새로운 회계기준이나 해석은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가 개별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이유를 근거로 회계처리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감독지침 제공으로 코로나19가 기업에 미치는 추정 불확실성을 해소해 기업과 외부감사인간 잠재적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기업의 기초체력과는 무관하게 과도한 손상차손 인식으로 재무수치가 악화되는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신규상장 잠정 중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과열에 대응해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는 보완 방안이 마련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신규 상장은 시장 안정시까지 잠정 중단된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변동성 확대 우려에 보완방안 마련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지난 5월 27일 출시 이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투자자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을 2 한진, 회사채 1년물 미매각…얼어붙은 BBB급 투심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4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일부 물량이 미매각됐다. 1년물은 밴드 최상단인 개별민평 +50bp에서도 모집액을 채우지 못해 미매각이 발생했고, 1.5년물은 가산금리 없는 개별민평 스퀘어(0bp) 수준에서 간신히 완판됐다.한진은 지난 14일 1년물(제127-1회, 200억 원)과 1.5년물(제127-2회, 200억 원) 무보증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년물에는 190억 원, 1.5년물에는 25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각각 0.95대 1,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년물은 -0.50%p~+0.50%p 구간에서 총 7건의 주문이 들어왔으나 누적 수요가 190억 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최상단인 개별민평 3 포용금융, 왜 은행만 하나…'국민 자산형성' 돕는 증권사 역할 부상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포용금융 논의는 여전히 은행권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민대출과 채무조정 등 신용 공급 중심 정책이 대부분인 가운데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하는 증권사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논의에서 비켜나 있다는 것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포용금융은 그동안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회사들의 포용금융 실적 역시 서민대출 공급과 채무조정 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금융 격차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빌릴 수 있느냐를 넘어 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