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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 진출…KDAC에 지분투자 추진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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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07 09:55

디지털자산 사업 역량 제고…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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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 진출…KDAC에 지분투자 추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추진하면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과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검토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투자는 KDAC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R&D 및 공동사업 추진을 목표로 진행했다. KDAC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디지털자산 리서치기업인 페어스퀘어랩이 설립한 합작회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확대될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외부 해킹과 횡령 등의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커스터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커스터디, DeFi 등을 활용한 디지털자산 서비스 전반에 사업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투자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KDAC와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역량 제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최근 신년사에서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디지털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신한의 운명도 디지털 전환에 의해 좌우 될 것”이라며, “지난해 구축한 DT 구동체계를 바탕으로 신한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는 은행의 컴플라이언스 능력과 커스터디 경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특금법 시행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골드 안심서비스, 닥터론 자격검증,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기술검증 사업에 참여하고,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등 사업적 기회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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