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6일 약세 출발해 강세 전환에 성공한 듯 했으나 조지아주 개표가 시작되며 밀렸다.
민주당 오소프와 워녹이 개표 결과에서 앞서 나가며 채권시장은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자 국내 채권시장이 급하게 밀렸다.
외국인들이 오전 10시 이후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포지션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 날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2년물 입찰에서는 3.37조원이 응찰해 2.4조원가 0.875%(민평 0.865%)로 약하게 낙찰됐다
11시 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61, 1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29.8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96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 3,001계약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4bp 오른 0.941%,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1bp 상승한 1.71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블루웨이브 현실화 가능성이 시장을 짓누르는 형국"이라며 "결과 확인전까지는 성급하게 포지션을 잡긴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연초효과로 초강세였던 단기시장도 진정되며 정상화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선거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시장 가격에 선반영된 측면이 많아 국고채 3년 기준 0.95%에서 위아래 5비피 내외로 움직일 듯하다"고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