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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스피 연간밴드 2500~3300 제시..저금리 감안시 주식 밸류에이션 과하지 않아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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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2021년 코스피 연간 밴드를 2,500~3,300p로 새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신금투는 "저금리를 감안하면 주가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되는 구간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KOSPI 밸류에이션은 과거와 비교하면 가장 높지만 글로벌과 비교하면 66%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할인 폭을 줄여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CDS 프리미엄을 통해 보는 한국의 국가 위험은 과거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 여타 국가 대비 낮았던 한국 주주환원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 KOSPI200 기업 배당성향은 처음으로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올해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배당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 산업구조가 과거와 달리 새로운 성장산업 비중이 높아진 점도 주가 평가시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원들은 "2020년말 기준 한국 주식시장에서 IT,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여타 국가 대비 크게 높다"면서 "기초산업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높은 밸류를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국가 위험 감소, 신성장 산업 비중 증가, 주주환원 증대는 한국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는 것이다.

2004~2008년 글로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 평균 수준인 70%를 적용할 경우 KOSPI 14배 P/E 적용이 가능하다거 밝혔다.

연구원들은 또 10% 내외 이익전망 상향을 가정하면 KOSPI 지수 3,300p까지 업사이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당분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봤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의 머니 무브(money move)가 관찰된다고 밝혔다.

풍부한 주식 대기 자금이 시장 하락 시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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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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