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서명 재료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별다른 큰 이슈 없이 외국인 매매동향만 주목한 채 관망하는 흐름이다.
이날 9시 2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1.51, 10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30.2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9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2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거래없이 호가 대치중이고,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는 0.1bp 오른 1.67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장은 볼 것도 없는 장"이라며 "연말 장세로 외국인 매매 말고는 딱히 재료가 없어 다들 손놓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시장은 배당락 감안하면 강세 흐름인데 채권시장에 어떤 재료도 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보통 단기물 수급 여건은 말일즈음 해소가 되긴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르다"며 "국토교통부 환매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