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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3년 보합, 10년 강보합... 외국인 장세

강규석

기사입력 : 2020-1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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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은 3년 보합, 10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28일 전 거래일 약세분을 되돌리며 3년 국채선물이 111.56(+3틱), 10년 국채선물은 130.30(+19틱)으로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 장 마감 후 발표된 1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12.8조원으로 시장 예상수준(15조원)을 하회했고, 지난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1.6bp하락한 0.9314%를 기록해 장 초반 롱 재료로 작용했다.

이어 영국발 국내 입국자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뉴스로 10년 선물은 강세폭을 확대하는 듯했다.

그러나 10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및 내년 예산안에 서명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퍼졌다.

이어 외국인이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며 시장을 압박하자 시장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회귀했다.

3년 국채선물은 시가가 고가를 기록한 후 외인의 지속적인 매도공세에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머무르다 장 막판 반등하며 보합 마감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잠깐 약보합권까지 밀렸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845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 1,039계약을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53,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오른 130.26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오른 0.959%,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1bp 내린 1.68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3년 선물 매도, 10년 선물 매도로 대응했다"며 "결국 방향성 없는 박스권 장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레포 금리가 뛰고 기일물도 거의 체결이 되지 않고 있다. CD금리도 1%에 호가가 나올 정도로 단기쪽 상황이 많이 안 좋다"며 "1년 이하 단기물은 통안채,은행채,여전채 할 거 없이 모두 약세였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 운용사의 운용역은 "단기물이 약세여서 장기위주로 매수가 유입되며 수익률 곡선이 불플랫된 것 같다"며 "굳이 매매를 한다면 저가매수, 고가 매도 정도가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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