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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 유지…각종 규제 불구 시장 안정 안돼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24 17:59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29% 상승·전세가격 0.30% 상승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사진제공 = 한국부동산원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사진제공 =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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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12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각 0.3%에 달하는 상승률로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은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1일 기준 올해 12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9% 전세가격은 0.30% 상승했다.

지난달 23일 전국 매매 변동률은 0.25%로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었다. 이후 꾸준히 늘어 이번주는 전주와 같은 0.29%로 조사됐다. 이로서 지난 전국 아파트 값은 11월 둘째주 이후 매주 0.2% 이상의 상승하고 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번주 0.37%의 상승폭을 보이며 전국 평균 보다 0.12%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 부동산 매매 및 투자가 어려워지며 지방 부동산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 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높아진 0.05%를 나타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유동성이 늘어났고 입주물량 감소 영향이 지속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비사업 추진 및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남4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도권 중 가장 높은 매매가격 증가폭을 이어 가는 곳은 경기권이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이번주 0.31%를 기록했다. 특히 투기 논란이 불었던 파주시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0.98%로 가장 높았다. 운정신도시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 17일 조정대상지역 추가지정발표 후 매수세가 줄며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지난 11월 마지막 주 상승률이 소폭 감소했던 전세가격은 지난주 0.3%로 상승폭을 높이더니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0.14%를 나타냈다. 강북권은 교통 및 주거환경 양호하거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다. 강남권은 고가 전세가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수도권 중 가장 높은 전세가격 증가폭을 보인 지역은 인천이다. 전주 대비 상승한 0.37%의 증가폭을 보였다. 그 중 연수구는 0.92%의 상승폭으로 1%에 가까운 전세가격 증가를 나타냈다. 송도동 신축과 동춘·옥련동 등 중저가 위주로 상승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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