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내정자

윤영준 사장은 올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주목을 모았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남3구역 수주전 당시 윤영준 사장은 사업 합동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내가 살 집을 한남3구역에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제 모든 걸 정리하고 한남3구역에 제 집을 사 저 또한 한남3구역 조합원이 됐다”며 진정성 있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계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향후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2021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신청,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예정하고 있어,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확정된 해당 사업은 총 5,816세대에 공사비가 1조7천억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한강변 최고의 설계를 통해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2년 연속 1위 달성 및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눈 앞에 둔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뿐만 아니라 ‘디에이치’를 비롯한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윤영준 사장은 1957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환경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건설에서 사업관리실장(상무),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