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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 브렉시트 + 백신’ 亞증시 상승 속 코스피 0.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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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4일 정오 넘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가 커진 가운데, 최근 시장을 압박해온 미국 추가 부양책과 브렉시트 협상 이슈에서 호재가 전해졌다. 미 증시선물이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 아시아 전반도 따라가고 있다. 다만 바이러스의 거센 확산세 여파로 국내 코스피지수는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유럽연합(EU)과 영국 정상이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말 이뤄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인당 1200달러 현금 지급안에 서명하고 싶다"며 "의회에 코로나 구제책 통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 초당적 여야 의원들이 오늘밤 9080억달러 규모 부양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하기도 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오전중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섰으나,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8명으로, 전일보다 312명 급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단칸지수가 2분기 연속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호주 ASX200 지수는 0.7%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4%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만 0.1% 내림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6% 내외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화 초강세에 밀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이 큰 편이다. 0.20% 내린 90.79 수준이다. 브렉시트 합의 기대 부활로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화에 0.8% 급등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제법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0.26% 하락한 6.5230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증시 상승과 낮아진 고시환율, 달러인덱스 급락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7% 낮은 6.5361위안으로 고시했다.

반면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에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0.10원 높아진 1,090.4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국내 바이러스 확산 가속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격상될 우려가 커진 탓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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