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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배 껑충…하이트진로 와인 사업 잘 나가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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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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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수입한 와인들. / 사진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수입한 와인들. / 사진 = 하이트진로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하이트진로의 와인 사업이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하이트진로는 와인 사업 매출 현황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2015년 76억원에 그쳤던 와인 매출액은 지난해 223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와인 매출액은 250억원은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와인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와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국에 수입된 와인은 4만2640톤(t)으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와인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기로 들어섰다는 판단"이라며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증가한 만큼 수요가 늘어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판매 유통 채널을 확대할 적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와인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와인 수입업체들은 부도가 나거나 매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1997년 5월 당시 계열사였던 하이스코트를 통해 프랑스와 독일산 와인 다섯 가지를 수입하며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하이스코트는 2012년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사업부문간 상호교류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이트진로에 흡수합병됐다.

2016년 6월 하이트진로는 와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당시 신동와인 대표를 맡고 있던 유태영 상무를 영입해 와인 담당 임원에 임명했다. 유 상무는 부임 후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했다.

유태영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발맞춰 한정판 및 프리미엄 와인과 가성비, 가심비 와인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국내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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