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동화책을 제작한다.
'그냥, 은미'를 관통하는 주제는 행복이다. 주인공 은미는 바쁜 아침 등굣길에도 하늘을 보고 웃거나 바닥을 지나가는 개미를 기다리느라 학교에 늦는 아이다. 가족이나 이웃이 이런 주인공만의 행복을 점차 이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책을 쓴 정승희 작가는 "내가 그냥 나로 살아가듯이 우리 사회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이야기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고 현대모비스가 전했다.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그냥, 은미'. 사진=현대모비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