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선 1.720%에 1.35조원이 낙찰됐다.
1.705% 내외였던 시장 금리는 입찰결과 발표 후 낙찰금리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1시 58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1.61, 국고10년 선물은 18틱 오른 130.85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오른 0.98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6비피 하락한 1.646%에서 매매됐다.
이날 입찰한 국고20-2(50년3월)은 1.5비피 하락한 1.72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493계약 순매도했고 국고10년 선물 2,883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예산안 증가 2.2조원을 감안할 때 연간 국채 발행 예정량인 174조원과 비교해 시장 충격을 줄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올해처럼 국고채 발행량 증대가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막연한 우려는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수량이 작아 금리가 강할 수 있는 여건이었지만 시장 금리 수준보다 높게 낙찰됐다"면서 "앤드 수요 물량이 생각보다 작았던 것 같고 피디들도 시장금리 감안해서 강하게 입찰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