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고10년 선물을 대량 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를 늘려가고 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1.60, 국고10년 선물은 10틱 오른 130.77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3비피 오른 0.98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8비피 하락한 1.654%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531계약 순매도했고 국고10년 선물 792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절대 수량 및 금리를 고려해보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일 외국인의 주식 대량 매도가 MSCI 편입비 조정 때문으로 이날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채권시장은 국고채 30년물 입찰과 외국인 매매동향이 이날도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일과 달리 외국인이 국고10년 선물을 순매수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다소 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