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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도권 3만여 가구 분양 예정…서울 1263가구, 경기 2만279가구 규모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11-30 08:10

경기에 60% 집중…분양가 협의 따라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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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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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3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둬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청약이 내집 마련 최선의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는데다, 지속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30곳에서 총 3만503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동월(1만5088가구) 대비 2배나 증가했으며, 2000년대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개 단지 1263가구, 인천 7개 단지 8961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는 21개 단지에서 2만279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 전체 물량의 60% 가량이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분양가 협의에 따라 공급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비수기임에도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띠는 것은 분양 시장이 전례없이 ‘핫(Hot)’ 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청약한 84개 단지 중 74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가격 상승 기대감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10월 서울 3286만원, 경기 1435만원, 인천 1062만원으로 올 1월 대비 각각 13.8%, 17.9%, 12.9% 올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어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열기가 연말에도 뜨거울 전망”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거나, 자격 요건에 따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등 청약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2월 수도권에 공급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 3개 블록(C1, C3, C4블록)에서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69~125㎡ 총 2407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잠실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남구리 IC까지 개통되었지만 향후 세종시까지 연장(2022년 예정)될 예정으로 연장시 서울 강동구에 IC가 추가로 생기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된다.

한화건설은 수원 장안구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예정(가칭, 2026년 예정)돼 있으며 장안구청, CGV,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GS건설은 성남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판교밸리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이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진입이 수월해 강남접근성이 뛰어나며 판교 테크노밸리도 인접하다.

이어 GS건설은 인천에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205㎡, 총 1503가구다. 단지 내에 마련되는 대형 중앙광장(가칭)이 약 4.2km의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예정)과 연결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에는 현대건설이 계룡건설과 손을 잡고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 12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공급할 전망이다. 도보거리에는 강빛초·중교(2021년 상반기 개교예정)가 위치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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