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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 명문고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관심도 상승…자사고 폐지 움직임 영향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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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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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사진제공 = 반도건설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사진제공 = 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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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해 명문고로 평판이 높은 일반 고등학교 주변 분양 아파트가 맹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략적으로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들을 선택하지 않고 면학 분위기가 우수한, 서울대 합격자 배출이 많은 일반고로 전학하는 학생들도 많다.

특히 정부의 자사고(자율형사립고등학교) 폐지 움직임과 맞물려 전통적으로 서울대 합격율이 높은 일반고에 자녀를 진학시키려는 움직임이 도드라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가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모집 최종 선발 결과를 보면 일반고 학생이 1696명(5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사고 524명(15.7%), 외국어고 294명(8.8%), 영재고 282명(8.4%) 순이었다.

이에 건설사들도 분양 시장에서 지역 내 위치한 서울대 합격율이 높은 일반고를 내세워 ‘맹모’들의 청약을 기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12명의 졸업생을 서울대에 보낸 양서고가 있는 양평에서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를 27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평군 내 최초로 단지 내 별동건물인 U-라이프센터가 들어선다. U-라이프센터에는 입주민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헬스케어서비스와 문화강좌,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강개발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짓는 주상복합 시설 ‘안양 디오르나인’이 공급될 예정이다. 8명의 졸업생을 서울대에 입학시킨 신성고가 가깝다. 이 단지는 경기 안양시 우체국 사거리, 구 포시즌코리아웨딩홀 터에 짓는 복합시설이다. 총 3개동에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66가구와 오피스텔 474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호반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원에 ‘호반써밋 수성’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9층 3개동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총 469가구이며 이 중 아파트는 전용 42~172㎡ 30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79㎡의 단일면적으로 168실이다. 8명의 졸업생을 서울대에 입학시킨 경북고가 가깝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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