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코 / 사진= IR비즈넷
앱코는 11월 17일~18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스닥 공모 규모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1400∼2만4300원)의 최상단인 2만4300원으로 결정됐다.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며, 공모 예정 금액은 609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11월 23일~24일에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
2001년 설립된 앱코는 게임용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광근 앱코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산, 물류 시설을 확충하고 해외에 진출해 게이밍 기어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