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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1호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 20일 코스피 입성

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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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9 15:31 최종수정 : 2020-11-19 15:36

'보험 백화점' GA 기반 사업 영역 확대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최초로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 사진 =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최초로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 헬스케어, 상조, 부동산 등의 사업을 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그룹 에이플러스에셋이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GA 업계에서는 첫 상장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GA로, 국내 35개 보험사들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 보험 상품과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보험사가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모두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GA는 판매 채널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지난해 기준 GA 소속 설계사 수는 23만 2700명으로 보험사 소속 전속설계사 수 18만 6900명대비 24.5% 많고, 신계약 규모 측면에서도 GA의 초회 보험료가 43조 1020억 원으로, 보험사 23조 9810억 원보다 79.7% 높았다.

GA는 보험 상품 판매만을 하기 때문에 보험사와는 재무적 차별점이 있다.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자본 건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보험사와 달리 사후 관리 리스크가 제한적이어서 재무안정성 확보가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지난해 초회 보험료 기준 국내 GA 채널 판매 의존 비율은 40%로, 금융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GA 채널 판매 의존 비율이 각각 80%, 70%인 점에 미루어 향후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는 게 에이플러스에셋 측 설명이다.

올해 8월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보유 고객 수는 109만 3000여 명,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 건에 육박한다. 현재 고객 주문형(오더메이드) 상품을 출시·판매하고 있으며 VIP 고객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WM)본부를 운영하고,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더메이드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기획 이를 보험사에 주문 판매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오더메이드 상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33.7%를 차지한다.

성장 기대를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은 VIP와 법인 고객 컨설팅을 위한 업계 최대 규모의 WM본부다.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을 보유한 인력 30여 명과 전문 기관 제휴로, 세무∙법무∙노무∙부동산 등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에 대한 맞춤 별 종합자산컨설팅을 제공하고 보험 영업을 지원하며, VIP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적을 보면, 지난 2015년 이후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매출액 7.7%, 영업이익 38.6%, 순이익 34.7%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8.75%, 설계사 1인당 매출액이 5400만 원으로, 수익성과 설계사 인당 매출액 측면에서 10대 GA 평균(설계사 수 기준)을 뛰어넘는다. 지난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396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4%, 73.04% 증가한 수치다.

많은 고객을 보유한 만큼 에이플러스에셋은 빅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자회사인 파인랩을 통해 실손보험금 청구 시스템, 생명보험∙손해보험 보장분석시스템(TRD), 청약서류 이미지 및 전자서명 시스템, 자동차보험비교견적 시스템 등의 영업지원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도 주시하고 있다.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발판삼아 설계사 지원 및 고객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상조, 부동산 컨설팅, 금융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저축, 투자, 대출, 부동산 등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질병, 정신, 심리, 예방 등 건강 관리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AI헬스케어' △장례, 장기요양 등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소프트웨어 개발로 뉴택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인랩'까지, 현재 총 6개 계열사로 4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계사 지원 및 고객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하고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과 헬스케어, 실버케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상장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4.7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500원, 공모 주식수는 223만 8469주다. 공모 자금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의 유상증자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격인 75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 가격 제한 폭이 적용된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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