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강세는 은행이 이끄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9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1.73, 국고10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31.43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94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6비피 내린 1.598%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99계약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을 135계약 순매도했다.
이날은 국고채 1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마지막날이다.
국고20-4(30년6월)과 국고20-9(30년12월) 금리는 낙찰 금리인 1.62%와 1.65%보다 2.4~4.8비피 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개장 초 바로미터인 미국 채권시장에도 변화가 없어 국내 채권시장은 갭등락 없이 하루를 시작했다"면서 "장중엔 외국인 동향을 바라보는 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코로나 3차 확산에 우호적인 수급과 외국인 매수 분위기라 국내 채권시장은 국채 3년물 1.0%와 10년물 1.65%를 고점으로 레벨을 조금씩 낮추고 있다"면서 "이날은 주식시장의 약세도 채권시장 매수분위기에 일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