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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보합권 마감...새로운 재료 대기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1-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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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보합권 마감...새로운 재료 대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7일 보합권 수준에서 마감했다.

시장을 이끌 재료와 주체가 모두 부재한 탓에 전일 종가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였다.

외국인이 이날도 장중 가격변화의 주체로 나섰지만 방향성까지 결정짓는 움직임을 보이진 못했다.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1.65, 국고10년 선물은 9틱 하락한 131.06에서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7비피 하락한 0.960%, 국고20-4(30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1.61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3,850계약을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 1,117계약을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6비피 확대된 65.9비피를 나타냈고 10-3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9비피 축소된 11.1비피를 기록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를 보인 하루였다"면서 "장중에 외국인의 움직임은 미 국채 금리 변화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B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 대선 결과가 시장에서 소화된 이후엔 주식 및 외환시장을 크게 움직인 코로나 백신 관련 재료에도 채권시장은 예외였다"면서 "시장을 움직일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변수를 찾는다면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볼 수 있겠지만 그동안 북한 관련 소식이 시장에 영향이 없었던 만큼 재료로서는 부족한 느낌"이라며 "어떤 재료가 나올 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고채 2년물 발행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통안 7년물 발행까지 검토한다고 보도해 혼선을 주기도 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과도한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행 시장운영팀 권태용 팀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국고채 2년물 발행 물량을 확인해야 한다. 통안채 자연감소분 이내라면 통안채 2년물을 대신할 다른 통안채의 발행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고 12월에 내년도 통안발행물량 공표할 때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2년물 발행에 따른 장기 통안채 발행 관련 뉴스가 나왔지만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곧이어 반박기사가 나오고 시장 가격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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