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로 하락했던 수익률도 증시 활황 속에 실적배당 중심으로 반등 곡선을 그렸다.
13일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회사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국내 14개 증권사의 2020년 3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6조1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3% 가량 늘어난 규모다.
부문 별로 보면, 올해 3분기 기준 적립금은 IRP(개인형 퇴직연금)가 6조6776억원, DC(확정기여형)가 9조4699억원, DB(확정급여형)가 29조9656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적립금 규모가 두 자릿수 성장했다.
수익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올 3분기 말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DC(4.80%)·IRP(4.04%) 둘 다 전체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사업자를 통틀어 DC와 IRP 통합 수익률이 4%를 넘은 사업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했다.
배경을 보면 증시 활황 요인이 꼽힌다. 실제로 올초 팬데믹 우려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적배당 상품 비중이 큰 증권사 DC·IRP 수익률은 1분기 말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 증시가 회복되면서 퇴직연금에 편입된 투자자산 수익률이 반등하고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올해 3분기 말 기준 DB형 1년 공시수익률의 경우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이 2.26%로 가장 높았다.
연말정산이 다가오는 가운데 세액공제 혜택을 강조한 금융사들의 마케팅 열기도 거세지고 있다.
예컨대 증권사들의 경우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 확대부터 지점 방문이 필요 없는 모바일 가입 서비스 등을 내놓고 있다. 자산운용사 등에서는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TDF(타깃데이트펀드) 상품으로 추가 가입자 유치도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원리금보장 상품 비중은 줄이고 반면 투자형 상품의 비중은 높일 유인이 커졌다"며 "퇴직연금은 기본적으로 안정을 추구하지만 일부 분산투자로 우량자산을 편입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수요를 타겟팅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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