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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제안 점자달력, 누적 출간 부수 '에베레스트'보다 높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0 11:04

한화그룹은 10일 ‘2021년 한화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10일 ‘2021년 한화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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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 제안으로 시작된 점자달력 누적부수가 에베레스트산(8848m) 보다 높아졌다. 한화그룹은 올해도 점자달력을 출판한다.

한화그룹은 10일 ‘2021년 한화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제작 20주년(21년차)을 맞이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 각각 2만5000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했다.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부수가 확대돼 2021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80만부에 이른다. 이를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보다 높다.

제작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를 반영해 탁상용 3만부, 벽걸이형 1만부를 제작했다. 한화그룹 홈페이지와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오늘과 내일이라는 의미를 심어주고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줘 한 해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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