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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3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0 09:57

연기금 등 국내 ESG 투자자 대거 참여

/ 사진 = 하나캐피탈

/ 사진 = 하나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하나캐피탈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채권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시설 투자, 중소기업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이다. 이번 하나캐피탈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나캐피탈은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로부터 ESG채권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일반적인 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 회사채 발행의 경우 3년 이하 기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번 하나캐피탈의 ESG채권은 3000억원 중 2200억원 이상이 3년 이상에 집중되어 목적하는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캐피탈은 2018년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2019년 3월 2000억원을 증자해 자기자본이 1조를 넘었다. 이러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와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편을 통해 본업인 오토 중심에서 오토, 소비자 대출, 내구재 할부렌탈, IB금융, 글로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최근 본업과 연관된 친환경 운송수단 대상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서 청년지원사업 및 벤처기업 프로젝트 등에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관련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하나캐피탈의 ESG 채권발행은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지원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점에 발맞춘 것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을 활용해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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