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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러시아 해커’ 디도스 공격으로 한때 공시 지연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11-05 16:07

공시사이트에 오전 10시부터 30분간 공격
"현재는 대응 완료...모두 정상화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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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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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가 5일 오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해 한동안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러시아 해커 집단인 ‘팬시 베어’의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공시사이트 ‘KIND’ 접속이 지연되는 등 한때 일시적으로 차질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일부 기업들의 공시가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이트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다시 정상화됐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 웹사이트에 서버가 처리할 수 없는 대규모의 접속 통신량(트래픽)을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를 발생시키는 사이버 테러 행위다. 주로 접속 지연이나 서버 다운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쯤 러시아 해커 집단의 공격이 들어와서 약 30분가량 피해를 받았다”라며 “현재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모두 완료해 지연된 공시가 모두 게재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정보가 유출되거나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라며 “앞으로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래소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거래소는 앞서 지난 2017년 6월과 올해 8월 두 차례의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2시간가량의 접속 지연 현상을 겪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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