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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차기 이사장 선임 속도...손병두·민병두 등 유력후보 거론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2 17:23

2일 정지원 이사장 손보협회 차기 회장 내정
신임 이사장 인선까지 최소 한 달 소요 예상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오른쪽)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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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면서 차기 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임 이사장 후보로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과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신임 이사장 인선까지는 최소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지원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로 종료됐지만, 정 이사장은 차기 이사장이 선임되지 않은 만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다만 이날 정 이사장이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채남기 부이사장이 당분간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정 이사장의 거취가 확정됨에 따라 차기 거래소 이사장 인선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앞서 이미 한 달 전부터 이사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했으나, 아직 차기 이사장 모집 공고 일정을 시작하지도 못한 상태다.

현재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는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도규상닫기도규상기사 모아보기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도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일축됐다.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19·20대를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국회의원 시절 증권·금융 관련 기관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다. 2018년 7월부터 20대 국회가 끝난 지난 5월까지는 정무위원장을 맡았다.

민 전 의원은 이달 임기가 끝나는 은행연합회장 후임 자리를 둘러싼 하마평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도 차기 이사장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손 전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현안을 꿰뚫고 있는 경제금융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행정고시 출신(33회)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과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해 부위원장에 오른 엘리트 경제 관료로 꼽힌다.

특히 손 전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이임식에서 “아직 계획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공적 분야에서 봉사할 기회가 있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다음 자리는 거래소 이사장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 선임까지는 최소 한 달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 후보군이 최근 진행 중인 금융 유관기관 후보군과 겹치는 만큼, 주요 금융 유관기관장 인선이 끝나는 11월 말~12월 초쯤에서야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후보 공모, 서류 심사,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된 최종 이사장 후보는 향후 36개사가 참여하는 주주 총회에서 선임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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