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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며 채권시장 강세 전환 마감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1-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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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며 채권시장 강세 전환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4일 개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강세 반전 마감했다.

예상을 깨고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벌어진 현상이다.

개표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개표가 진행중인 대부분의 주에서 트럼프가 앞서고 있어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우세하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미 국채금리는 8비피가량 강해졌으며 미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선물이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 채권시장도 트럼프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며 이에 반응해 강세 반전됐다.

국고3년 선물은 9틱 상승한 111.68, 국고10년 선물은 43틱 상승한 131.6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1비피 하락한 0.956%,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3.3비피 내린 1.572%, 30년 지표인 국고20-2(50년3월)은 1.9비피 내린 1.68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0,686계약 대량 매도했지만 시장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국고10년 선물은 1,105계약을 매도했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트럼프 당선은 국내 채권시장의 장기채 금리 상승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바이든과 민주당 상하원이라는 블루웨이브였다면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한국 채권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 국채발행 부담이 줄기는 했지만 부양책이 백지화되는 것은 아니라서 금리 강세 흐름이 추세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예상치 못한 미 대선 결과로 국내 채권시장이 강해진 덕택에 국고3년물과 30년물은 비경쟁인수물 옵션 행사할 수 있는 금리레벨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오후 시장에 추가로 강해질 경우 입찰 옵션 관련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장참여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며 옵션 마감일인 목요일(국고채 3년물)과 금요일(국고채30년물)까지 결정을 미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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