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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수소 상용차 공략 '시동'…2025년 4000대 수출 위한 MOU 체결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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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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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 수소 상용차 2만7000대를 팔겠다고 선언한 현대자동차가 목표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4일 현대차는 최근 중국 회사들과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대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차.

현대차 대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상해전력고분유한공사, 상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 상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와 ‘장강 삼각주 지역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4사는 중국 장강 삼각주 지역에서 현대차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 충전소, 차량 보급, 운영(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 보급과 운영사를 설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해당 지역에 2025년까지 3000대 이상의 수소트럭을 보급한다는 목표다.

또 현대차는 이달 4일 중국강연집단 안타이과기고분유한공사, 허강집단 허베이철강공업기술복무유한공사와 ‘징진지 지역 수소전기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여기서도 현대차는 수소트럭 보급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1000대 수준이 목표다.

징진지 지역은 부생수소 생산 자원이 풍부하고 주변 베이징, 텐진, 허베이로 가는 물류용 대형 트럭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수소트럭 수요처 발굴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 수소 상용차 2만7000대를 수출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중국은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중국 시장에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수소차 리스, 충전소 운영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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