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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보합 마감...미 대선 결과 대기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3 15:58

[채권-마감] 약보합 마감...미 대선 결과 대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3일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수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보합부근으로 후퇴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으면 국고채 30년물은 1.690%에 낙찰됐다.

미 대선 투표가 시작됐다. 바이든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는 견해도 많다.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1.59, 국고10년 선물은 보합인 131.21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214)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3비피 상승한 0.98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1비피 오른 1.60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476계약 순매도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6,201계약을 순매수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1.2비피 좁아진 62.4비피를 기록했고 10-30년 스프레드는 1.2비피 확대돼 10.2비피를 기록했다.

호주 중앙은행 금리 인하와 간밤의 미 국채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미 대선 투표가 시작됐다. 그 결과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선반영됐다라는 인식도 있었고 바이든 승리와 그에 따른 부양책으로 미 국채 금리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우리 시장에 영향력이 적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호주 금리인하와 국고채 30년물 입찰 재료는 시장에 모두 반영됐고 이제는 미 대선 결과를 기다릴 차례다"라면서 "주식시장은 바이든 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은 좀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내는 금리 추가 인하가 어렵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어 호주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에 영향이 적었던 것 같다"면서 "미 대선 결과가 바이든으로 기울면 부양책 때문에라도 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채권시장도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바이든 당선에 따라 대규모 부양책이 나온다면 국내 국채시장도 10년물 기준으로 1.8%정도까지는 밀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많은 투자 기관들이 시장중립적인 포지션이라 금리 급등에도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상당폭 오르고 한은의 단순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가 나올 수 있지만 수급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저가 매수까지 불러오지는 못할 것 같다"면서 "시기적으로도 연말이라 북클로징이 우선 고려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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