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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선물 매수 및 호주 금리 인하에도 정체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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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대량 매수와 호주 금리 인하라는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정체를 보이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1%로 15비피 인하를 해 호주 10년 국채 금리는 4.5비피 하락한 상태다.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순매수를 4천계약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 채권시장 추가 강세를 견인하지는 못했다.

오후 2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1.62, 국고10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31.27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214)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6비피 상승한 0.975%,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5비피 강해진 1.6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525계약 순매도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4,310계약을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비피 인하했지만 한국 채권시장에 영향은 없어보인다"면서 "호주 금리 인하 재료가 딱히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재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의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높아지며 아시아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호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이 적은 것은 블루웨이브가 대규모 부양책 가능성과 그에 따른 금리 상승을 불러올 수 있어 아무래도 채권시장에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채 30년물이 강하게 낙찰됐으나 입찰 후엔 다시 밀렸다"면서 "이런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하락해 10-30년 스프레드는 더욱 벌어졌고 3-10년 스프레드는 좁혀졌다"면서 "이날 움직임은 스프레드 변화를 동반하며 종잡기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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