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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뉴욕주가 상승 + 파운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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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소비지표 호조로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돼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했다. 브렉시트 협상 지속 기대에 힘입은 파운드화 강세도 달러인덱스를 좀 더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내린 93.7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06% 높아진 1.17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도 0.12% 오른 1.292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측은 “이날 늦게 영국과 추가 협의를 이어갈 것이며, 다음주에도 브렉시트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엔은 0.03% 하락한 105.4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내린 6.694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715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6%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7% 하락한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5%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상승, 나흘 만에 반등했다. 예상치를 대폭 웃돈 미국 지난달 소비지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 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과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SNS기업들의 검열 규제 우려로 기술주가 부진한 점도 부담이 됐다. 그 여파로 기술주가 포진된 나스닥종합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11포인트(0.39%) 높아진 2만8,606.3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7포인트(0.01%) 오른 3,483.8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42.32포인트(0.36%) 하락한 1만1,671.56을 나타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텍과 함께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다음 달 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덕분에 화이자 주가는 4% 급등했다.

미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7%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0.6% 증가한 바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재정부양책과 관련해 민주당원들에게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 관련 합의가 임박하기는 했으나, 다수 항목에서 백악관과 이견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다음달 초 대선 전 의회가 부양책을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다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일부 국가들이 경제 봉쇄와 통행금지 조치를 재개했다. 이탈리아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미국은 6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미국과 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다만 예상을 웃돈 미 경제지표에 힘입어 유가 낙폭은 극히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센트(0.2%) 낮아진 배럴당 40.8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3센트(0.5%) 내린 배럴당 42.9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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