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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600억 투자 유치-모빌리티 최초 유니콘..카카오, SK 등 모빌리티 경쟁 치열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6 09:44

쏘카 600억 투자 유치, 국내 모빌리티 최초 유니콘 기업
카카오모빌리티 사세 키우기, SKT 티맵모빌리티 분사
모빌리티 업계 경쟁 치열,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속도전 관건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쏘카가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6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1조 원의 유니콘 기업 자리에 올랐다.

쏘카는 16일 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 원을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으나, 국내 모빌리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쏘카의 '밝은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업계 의견이 갈린다.

(위부터) 쏘카 로고, 카카오 T 택시, SKT 로고/사진=한국금융신문

(위부터) 쏘카 로고, 카카오 T 택시, SKT 로고/사진=한국금융신문

먼저, SK텔레콤은 그간 T맵 택시사업 등을 추진한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 올해 안에 '티맵모밀리티 주식회사'(가칭)을 설립한다.

SK텔레콤이 모빌리티 분사를 통해,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와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으로 T맵을 위시한 주차, 광고, 보험 연계 상품 등의 '플랫폼 사업'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내 결제 등 완성차를 위한 'T맵 오토' 그리고 대리운전, 택시호출 등의 '모빌리티 On-Demand'와 운송수단을 구독형으로 할인해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총 4개의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카카오택시, 카카오 내비, 카카오 T 대리운전, 카카오 T 비지니스 등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세 또한 강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카카오 공동체가 진행하는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 외에 처음으로 단독 경력직 대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세 성장을 반영하듯 개발을 비롯해 사업, 서비스 기획, 경영지원 등 총 18개 분애에서 3년차 이상의 경력직을 대상으로 넓은 분야의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을 통해 모든 이동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MaaS 구축에 나선다고 말한 상황에서 쏘카의 사업 성공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는 시장 반응이 더러 등장한다.

쏘카는 지난 3월 국회의 여객운수법 개정으로 자회사 VCNC가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나, 구독 상품인 쏘카 패스와 장기 이용 상품인 쏘카 플랜, 쏘카 페어링, 기업 대상 상품 쏘카 비즈니스 출시로 위기 극복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타다 베이직 서비스의 중단 후 예약형 상품인 타다 에어, 타타 골프, 타다 프리미엄 등을 강화한 점이 투자에 주효했다는 평을 받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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