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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 불발…14일 재공모 돌입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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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2 15:37

행추위 합의에 이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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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 불발…14일 재공모 돌입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h수협은행이 오늘(12일) 차기 행장 지원 5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했지만 행장 선임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재공모에 돌입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김진균닫기김진균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 수석부행장과 김철환 Sh수협은행 기업금융 부행장, 강명석 전 Sh수협은행 상임감사,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등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2명을 합해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명 중 4명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수 있다.

하지만 행추위는 행추위원 간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차기 행장 재공모에 돌입하기로 했다. 재공모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로, 기존 지원자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로부터 100% 출자를 받았지만, 지난 2001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이 아직 남아 있어 정부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되는 구조다.

행추위는 행장 인선 과정에서 정부 측과 수협 측 간의 의견 조율이 쉽게 되지 않아 행장 선출에 있어 난항을 겪어 왔다.

지난 2017년 행장 선임 과정에서도 행추위원간 추천 인사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3차 공모를 거친 끝에 이동빈닫기이동빈기사 모아보기 현 Sh수협은행장을 선임했다. 이동빈 행장 인선까지 6개월간 행장 자리는 공석으로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빈 행장은 차기 행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으며, 차기 행장 선임 전까지 은행장 권한이 유지돼 경영 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장 추천은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 즉 4명 이상 찬성으로 결의한다. 차기 행장 임기가 2년으로 단축됐으며, 이번에 행추위원장은 기재부 추천 사외이사 김윤석 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관이 맡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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