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랠리에 출전 중인 현대차 'i20 쿠페 WRC' 경주차. 제공=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11일 이탈리아 샤르데나에서 열린 '2020 WRC' 6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랠리로 현대차팀은 제조사 부문 점수에서 43점을 더해 208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직전 랠리까지 1위를 달리던 토요타팀(201점)을 끌어내렸다.
최종 우승은 남은 2개 대회에서 결정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승을 지킨다는 각오다.
현대차팀 감독 안드레아 아다모는 “이탈리아에서 1위와 2위에 오름과 동시에 제조사 챔피언십 선두를 다시 차지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남은 두 번의 랠리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현대차의 WRC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