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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일반대출 중심으로 4분기 은행 대출태도 소폭 강화 전망 - 한은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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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가계 일반대출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대출태도가 4분기에 다소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여신건정성 관리 강화 및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국내은행은 4분기 중 가계대출에 대해서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 및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로 가계 일반대출 중심으로 대출태도를 다소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에 대해선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소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8.27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9.15일) 등으로 연장・재취급조건 등은 다소 완화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계일반대출 중심으로 4분기 은행 대출태도 소폭 강화 전망 - 한은


4분기 신용위험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국내은행은 2020년 4분기중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지속, 실물 경기 부진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가능성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계의 경우엔 "가계소득 감소 등에 따라 저신용・저소득층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4분기 대출수요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은은 "4분기중 기업 대출수요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유동성 확보 필요성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가계 대출수요도 경기 침체에 따른 가계소득 부진, 주택 관련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일반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할 예상"이라고 밝혔다.

가계일반대출 중심으로 4분기 은행 대출태도 소폭 강화 전망 - 한은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대도는 대부분 업권에서 강화될 전망이다.

한은은 "비행은행금융기관의 대출대도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여신건전성 관리 및 정부 규제 등으로 대부분 없권에서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17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한은은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및 생명보험회사의 대출태도는 강화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신용카드회사의 대출태도는 수익성 제고를 위한 업권내 대출 확대 기조하에서 지난 분기중 다소 완화되었으며 4분기중에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4분기중에 모든 업권에서 신용위험이 비교적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및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수요도 모든 업권에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상호저축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외에도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여유자금 수요, 가계소득 감소 등에 따라 대출수요 증가세 지속할 것이며 신용카드회사, 상호금융조합 및 생명보험회사도 대출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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