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과 10일 신한은행 내 주민등록 연계 서비스가 중단된다. /사진=신한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주요 시중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총 30분간, 오는 10일 자정(밤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20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다.
비대면 실명확인 센터를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이나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계좌 비밀번호 오류 해제, 전자금융 장기미사용 해제 등 비대면 실명확인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역시 주민등록 진위확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카카오뱅크는 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오는 10일 자정(밤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출금 및 증권 계좌 개설이 불가하며, 8일 오후 5시부터 오는 11일 오후 3시까지 4일 동안은 기기변경과 영상통화, 인증 비밀번호 재설정,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신청 등이 불가하다.
케이뱅크는 8일 오후 5시부터 오는 11일 오후 3시까지 4일이 넘는 기간 동안 회원가입과 신규 계좌개설, 보험가입, 공인인증서 발급, 휴대폰 OTP 발급, 간편비밀번호 재등록 등이 불가하다.
다만 운전면허증을 통한 신분증 확인을 할 수 있어, 운전면허증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행안부는 노후화된 전국 주민등록시스템을 웹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시스템 출범은 지난 5일이었지만 오는 12일로 1주일 연기됐다.
행안부는 1단계 사업으로 웹 기반 주민등록 통합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개선 등 차세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2·3단계에서 터치스크린 민원처리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민 편의성 및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 1단계 출범을 앞두고 주민등록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고, 자치단체와 함께 시스템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