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은행도 비대면 신용대출 속도조절 나서…한도축소·금리인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08 08:54

‘하나원큐’ 한도 1억 5000만원으로 축소
우대금리 0.10%p 하락…금리 인상

하나은행도 비대면 신용대출 속도조절 나서…한도축소·금리인상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은행이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면서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관리 방안으로 내세운 신용대출 속도조절에 나선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오늘(8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하나원큐’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 2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또한 우대금리는 0.60%에서 0.50%로 0.10%p 하락하면서 신용대출 전체 금리는 0.10%p 인상된다.

최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 등으로 신용대출 관리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은 속도조절 방법으로 고신용·고소득층 차주가 적용받을 수 있는 최저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식으로 금리를 조정하거나, 대출한도 축소 또는 만기연장 심사 강화 등을 검토대상으로 올리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각 0.10%p 및 0.20%p 인상해 최저 2.11% 및 2.61% 수준으로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자산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지난달 25일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0.15%p 인상해 최저 2.16%로 올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조정하고,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 한도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

또한 비대면 ‘KB스타 신용대출’ 한도는 기존보다 절반인 1억 5000만원으로 낮췄으며, 우대금리도 상품에 따라 0.1~0.15%p 축소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과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대금리를 각 최고 0.40%p 낮췄다.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의 경우 급여이체, 재직기업 등으로 적용되던 우대금리 일부가 변경 축소됐으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은 기존 우대금리 항목 가운데 ‘공과금·관리비’(0.1%p)가 삭제되고, 우량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도 절반으로 깎였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돼 급증하던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액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9월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 6000억원 늘어 8월 가계대출 증가액 8조 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하고 있는지 지속 점검하는 한편 가계부채 증가세가 경제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가계대출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가계 대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업금융 외길’ 김경호 부행장, 6년 만의 씨티은행 새 수장 낙점…과제는 ‘성장력 유지’ [2027 은행장 레이스] 한국씨티은행이 6년 만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낙점했다.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합류한 이후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쳐 기업금융 전체를 책임져 온 정통파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한다.유명순 현 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면 김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는 재편된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역으로 시작해 기업금융 수장까지…‘25년 씨티맨’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경호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추위 구성원들 가운데 유명순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서 '은행 역할' 넓힌다…그랩·SCBX와 결제·송금 모색 [인뱅은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그룹이 기술·제도 대응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금융·플랫폼·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망을 구축하고 있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에서 금융 규제 대응과 계좌 기반 신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행 가능성과 해외송금·결제 활용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검토하면서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에 대비한다.은행·결제·플랫폼 결합…카뱅은 '신뢰 인프라'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개별 계열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보안관제 강화…은행권도 거래 차단·AI 판독 [금융안전망 점검]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은행권도 고객이 직접 금융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운영한다.금융거래를 사전에 제한하는 안심차단부터 이용 기기·접속지역을 지정하는 서비스, 인공지능(AI)으로 의심 문자를 판독하는 기능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연휴 기간 평소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확인해두면 금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금융보안원, 연휴 관제 대응 강화금융보안원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지만 연휴에는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