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SB)을 인수한 후 2년 만에 상업은행 전환에 성공했으며, 캄보디아 진출 국내금융 기관 중 처음이다.
DGB특수은행은 캄보디아 수도,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70명의 현지 직원를 보유하고 있다. 연평균 40%대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유지하며, 우량한 수익성 및 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DGB특수은행은 기존 대출에 국한되었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여신·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1금융권 은행으로의 전환할 수 있게 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현지법인의 성장성, 수익성 및 확장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DGB 대구은행의 글로벌 업무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현재 중국·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고 있으며, 특히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을 중심으로 진출에 성공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 상해지점을 개점했으며, 2019년 11월 소액대출법인 미얀마 MFI 설립, 2020년 8월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점 등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2023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은행 총 수익의 10% 수준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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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